x

TEAM <チ-ム, 1999>

TEAM <チ-ム, 1999>

제목에서도 그대로 느껴지는 버디물의 느낌. 10년 전에 나온 드라마인데도 지금 봐도 꽤나 재미있다. 엘리트의 길을 걷고 있는 문부성의 카자미 유스케 (쿠사나기 쯔요시)가 형사 일을 오랫동안 하고 있는 탄바상 (니시무라 마사히코)을 만나서 소년 사건을 담당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 아이들, 소년들은 무조건 선하다고 믿는 카자미와 과거에 있던 동생의 사건 때문에 소년을 악이라고 생각하는 탄바. 두 사람이 대립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흥미롭다.


워낙 이런 류의 드라마. 그러니까 범죄 이야기가 나오거 사건 수사하고 이런 걸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1999년의 일본의 소년 범죄 이야기인데 이걸 지금의 우리나라에 대입해봐도 이야기가 성립한다. 요즘 우리나라도 소년 범죄가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고 여러가지로 배울 점도 많고 생각할 점도 많은 드라마였다. 나 역시 소년들에 대해 굉장히 불신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미셩년이라는 이유로 지나친 보호를 받고 굉장히 제멋대로 구는 소년들을 많이 봐왔기에 뭐랄까. 그런 녀석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탄바상에게 마음이 가기는 했지만 확실히 마음이 곧고 소년 범죄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카자미에게 빠져버렸다.


세상이 변해가면서 소년 범죄는 끝없는 문제가 되었다. 관련 학문을 공부하면서 더이상 어린 녀석들을 우습게만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왔다. 그렇지만 그만큼 소년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들을 100퍼센트 믿을 수 있는 어른들도 필요하다. 카자미는 그 역시 어린 시절 이지메를 당했고, 그에 대해 선생님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도 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자 했다. 이 드라마를 다 본 후에 여전히 나는 소년들을 100퍼센트 믿지도, 소년들이 미성숙하기 때문에 이해해야 한다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해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조금은 하게 됐다.


드라마는 소년들의 범죄를 다루고 있지만 그렇게 무겁지는 않다. 오래된 드라마여서 화면 자체가 어둡긴 했지만 -_- 그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탄바와 카자미의 콤비가 무척이나 재미있다. ㅎ 이 드라마는 당시에 시청률은 그렇게까지 잘 나오진 않았지만 후에 굉장히 주목을 받아서 SP가 4편이나 만들어졌는데 SP속에서 계속 나이 들어가는 두 주인공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SP1,2편은 보지 못했고 3,4편 각 2002년과 2003년에 만들어진 걸 봤는데 3편은 굉장히 잘 만들었고 4편은 좀 지루한 감이 있긴 했다. 탄바상의 여동생과 카자미가 SP시리즈부터는 연애를 하게 되는데 그 모습이 또 재미있다 ㅋㅋ 탄바상이 워낙에 여동생 과보호여서 툭하면 카자미를 때려대고 그러는데 뭐 그 부분이 즐겁게 볼 수 있는 포인트인듯.

무엇보다 나에게 포인트가 된 건 쯔요뽕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었단 거였지만 ㅋㅋ 늘 생각하지만 쿠사나기 쯔요시의 드라마는 다 좋다. 엽기적인 그녀만 빼고-_- 이건 도대체 볼 마음이 안 생겨.. 보쿠 시리즈도 그렇지만 참 좋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선택한다. 기무라만큼 이슈가 되진 않지만 드라마 선택을 잘 한다. 팀 역시 좋은 마음으로 볼 수 있었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드라마. 하루만에 SP까지 끝내버렸을 정도로 멈출 수 없었던 드라마.

by 제제 | 2009/06/04 22:49 | Drama | 트랙백 | 덧글(1)

트랙백 주소 : http://a30520.egloos.com/tb/233741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초난강굿 at 2009/11/09 00:31
무지 오래된 드라마라 화질이 않좋아서 보기 꺼려했는데 막상 보니까 정말 재미있네요...
특히 ost가 드라마에서 어울리게 표현한게 좋았어요
역시 쿠사나기 드라마는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